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리 국내선을 타고 라부안 바조로 이동할 거예요
아고다에서 에어아시아를 오전 스케줄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덴파사르에서 라부안 바조로 가는 비행기가 오후 스케줄로 변경되었다는 알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체크아웃을 12시에 하고 domestic 항공 타는 데에 가면 식당이 많다고 하는 후기글을 보고 일찍이 넘어가기로 했어요.

국내선 타는 건물 입구에 가드 두 명이 있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비행기 티켓(온라인)을 확인한 다음 들여보내주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스크린에 데스크가 오픈되어있는지 확인한 후 데스크 번호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사실 제가 예약한 항공권이 갈 때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추가로 20kg을 주문하고 그다음부터
5kg, 또 추가로 5kg을 추가했어요🥲
가루다항공은 인당 23kg이기 때문에 사실 짐제약이 없었는데 에어아시아 때문에 며칠 동안 짐을 넣고 빼고 했는지 몰라요ㅠ
그런데 체크인하면서 데스크 직원이 제가 구매한 이력이 뜨는지 20 + 5 + 5 kg (얼마나 안쓰러웠겠어요??)
저한테 발리의 모든 국내선 비행기는 수하물 인당 20kg가 무료라고 했어요. 하하하하
그래서 제가 사이트에 수하물 포함이라고 안되어 있어서 그랬어ㅠㅠ 우는 표정 손가락 제스처로 보여주니까
웃으면서 다시 한번 얘기해 주었습니다.
이것도 에피소드다 생각하고 돈 주고 경험을 샀구나 했어요

에어아시아 수하물을 보내고 티켓 받고 별다른 검사 없이 바로 면세지역(?) 식당가로 들어왔어요.
식당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점심을 해결하고 게이트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는데
암만 봐도 라부안 바조라고 안 써져 있는 거예요.
좀만 기다려보자 하는데
한 남자분이 "라부안 바조~ 에어아시아~~" 소리치시며
돌아다니시길래 티켓 보여주며 라부안 바조 에어아시아 했더니 게이트 5 하시는 거예요ㅋㅋㅋㅋㅋ
왓씨 언제 바뀐겨
화면에 last call이라고 쓰여 있었어요ㅋㅋㅋ
하마터면 비행기 놓칠 뻔했네요

무사히 탑승해 라부안 바조로 갑니다.

약 1시간 10분 정도 날아오니 도착한 라부안 바조.
알록달록 예쁜 문구로 적힌 라부안 바조가 반겨주고 있네요

짐도 생각보다 빨리 나왔어요.
좀 기다리긴 했지만 발리 도착했을 때처럼 그 정돈 아니었어요.
라부안 바조는 그랩이나 그런 게 없고 다 그랩 오토바이만 있다고 해서 검색해 보다가 한 기사분 연락처를 보게 되었어요.
전날 whatsapp으로 물어보니 픽업 가능하다고 해서
50k에 예약을 했습니다.

로버트 (Robert) 라부안 바조 택시 및 개인투어
왓츠앱
+62 813-3874-9336
친절하시고 다른 데보다 저렴해요.
호텔택시 이용하면 75k인데 로버트는 50k이고
코모도 투어도 저는 클룩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거든요 코모도 국립공원 입장료 비포함이고요.
로버트 아저씨가 입장료 포함에 클룩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입장료만 인당 400k이니까 로버트 아저씨가 진짜 저렴한 거예요.

여기 투어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이 라부안 바조=플로레스 섬에서만 발견된 인간의 종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호빗 족 아시죠.
실제로 있었다고 하는데 호미닌이라고 이 플로레스섬에서만 발견되었다고 해요.
호모플로레시엔시스 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심지어 라부안 바조에 가시면 대부분 정말 왜소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러고 보면 정말 호모플로레시엔시스의 후손들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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