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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글

이사가기 전 짐 정리, 안 버리면 인생이 버거워짐 (찐 꿀팁 5가지)

by 이므하나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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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사야.
무려 12년 만의 이사.
가전, 가구도 낡았고 고장 난 것도 많아서 다 버리고 가는 걸로 결심했어.
그런데 문제는… 그 안에 뭐가 그리도 많이 들어있는지!
쑤셔넣고, 감춰놓고, 안 쓰지만 언젠간 쓸 것 같아서 넣어뒀던 그 수많은 짐들.

정리하는데 하루이틀이 아냐.
한 공간 정리하고 나면 체력이 바닥나고, 정신도 멍…
그래서! 이사 준비하면서 정말 느낀 '짐 잘 버리는 꿀팁' 5가지를 정리해봤어.
나처럼 짐에 파묻혀 고통받는 사람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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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년 동안 안 쓴 물건은 '당장 버릴 것'


정말 별 거 아닌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 기준 하나만 제대로 지켜도 짐의 30%는 사라진다.

작년 여름에 안 입은 옷? → 버려.

1년 넘게 안 켠 가습기, 히터, 조명? → 버려.

심지어 서랍장에 꽂아둔 전선, 충전기, 이어폰들… 그거 다 어디에 쓰는지도 모르면 그냥 버려.


“이거 나중에 쓸 수도 있어…” 그 생각이 집을 망쳐.
‘나중’은 절대 오지 않아.

👉 나만의 꿀팁:

'혹시'라는 생각이 들면 사진 찍고 버려.
필요하면 사진 보면서 다시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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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랍장/수납함은 통째로 ‘비우고’ 생각하기


처음엔 서랍 하나씩 정리하려 했거든?
근데 서랍 하나 다 비우고 보면… 대부분 ‘쓸모없는 물건 모음.zip’이야.

예전에 받은 샘플 화장품

어디서 얻은 굿즈

고장 난 시계, 안경, USB…

더는 안 쓰는 스티커, 문구류, 명함…


서랍을 열고 그 안을 정리하려 하지 말고,
그냥 통째로 다 꺼내서 바닥에 쏟아.
한번 쏟고 나면 이성 돌아옴. “내가 이런 걸 왜 쌓아뒀지?”

👉 정리 루틴:

꺼낸다 → 분류한다(필요/보류/버릴 것) → 필요만 넣는다.

보류 박스는 따로 만들어서 3일 후 다시 보자.
대부분 그때 보면 “이걸 왜 남겼지?” 싶어서 버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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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옷 정리는 계절/사이즈/상태 기준으로


옷이 진짜 문제야.
사계절 돌아가고, 유행 바뀌고, 몸도 바뀌고… 근데 옷은 계속 쌓여.

내가 했던 방법:


사이즈 안 맞는 옷은 무조건 정리. 살 빠지면 예쁜 옷 새로 사는 게 낫다.

애매하게 낡은 옷은 ‘집에서 입자’ 하고 남기는데, 그런 거 이미 5벌은 있다. 2벌만 남기고 나머진 버려.

시즌 지난 옷은 옮겨 가봤자 짐만 늘어. 겨울 옷은 지금 정리, 안 입은 건 버리기.


👉 옷 정리 팁:

‘자주 입는 옷 10벌’만 딱 걸어보고, 그 외엔 전부 점검해서 정리해.
애정이 없는 옷은 입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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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 물건은 아이와 함께 정리하되, 결정은 ‘엄마가’


아이 장난감, 문구류, 책… 버리기가 진짜 어렵지.
근데 엄마가 정리 안 하면 아이는 계속 쌓아둬.
나는 아이와 함께 정리하되, 선택권은 주되 ‘최종 결정은 나’가 하는 식으로 정리했어.

예를 들어:

“이건 요즘 자주 가지고 놀아?”

“이 책은 재밌게 봤었지? 그런데 다시 읽을 것 같아?”

“이건 다른 친구에게 줄까? 버릴까?”


아이에게 버리라고 강요하진 않되, 선택을 유도하고 정리 습관을 함께 만든다.

👉 주의할 점:

아이 몰래 버리면 상처받는다.
그래서 미리 ‘정리하는 날’을 공지하고, 참여시키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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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삿짐 업체 부르기 전에 ‘짐 미리 버리기’ 필수


이사 업체는 짐 양에 따라 견적이 달라져.
‘짐 버린 후’ 견적 받아야 진짜다.

나도 처음엔 견적 먼저 받고 짐을 버릴 생각이었는데,
막상 짐 정리하고 나니 가구도 3개는 없어졌고, 상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음.

👉 실전 팁:


이삿짐 박스는 미리 사서 5개만 꺼내.
“딱 5박스만 채우자”는 마음으로 정리하면 불필요한 짐이 눈에 보여.

박스에 넣으면서 정리하고, 남는 건 바로 ‘버릴 물건’으로 구분.


버리는 시점이 늦으면 결국 “일단 챙기자”가 돼서…
새 집에서도 다시 열고 또 스트레스 받는다.

이삿짐 업체를 부른다면 미리 박스를 요청하는 방법도 있고 나는 다 버리고 갈거라 업체를 부르진 않을거라
이사 박스를 샀는데 튼튼해서 꽤나 유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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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면서…


짐을 버린다는 건, 그냥 물건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내 과거와도 작별하고, 새 시작을 준비하는 마음 정리라고 생각해.

나도 처음엔 힘들었어.
‘혹시’, ‘언젠가’, ‘아까워서’ 이런 마음 때문에 쉽게 못 버렸는데
하나씩 버리다 보니 공간도 마음도 가벼워졌어.

이번 이사를 계기로 ‘쌓이는 삶’이 아니라
비워내고 여유를 채우는 삶으로 가보자구!

읽어줘서 고마워🧡
이 글이 누군가의 ‘정리 스위치’가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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