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첫 라운딩, 필드에 나가 골프 경기를 하는 것을 머리를 올린다고 이야기한다. 뿌리 깊은 유교사회였어서 그랬던 걸까?
골린이라면 언제 머리를 올리러 가나 하고 부푼 기대감과 설렘을 갖고 있을 것이다. 첫 라운딩 때 같이 가는 동료들이 물론 많이 도와주고 알려주겠지만 미리 필드 매너를 알고 간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첫 라운딩! 골프장 갈 때 필수적인 준비물과 지켜야할 매너에 대해 알아보자!
1. 준비물
1) 골프클럽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로 플레이를 하기 위한 도구, 바로 골프 클럽이 필요하다.
골프 클럽은 규정상 최대 14개까지 소지할 수 있다. 하지만 아마추어들의 친목친선 라운드에서는 딱히 규제하지 않는다.
아무리 골린이여도 이런건 알겠지?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웨지, 퍼터 등으로 이뤄진 클럽 세트말이다.
2) 골프볼
여분의 골프볼을 가지고 가서 볼을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하자.
골린이들은 공을 많이 잃어 버리기 때문에 비싼 공은 잠시 아껴두고 로스트볼을 준비해 가자.
3) 골프화
골프장에서는 골프화를 신어야 한다. 이는 잔디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스윙을 도와준다. 괜히 스윙하다 미끄러져서 허리 다치고 목 다치기 전에 골프화 신고 치자.
4) 골프장갑
손이 미끄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일관된 그립을 제공하기 위해 골프장갑을 착용하자. 장갑을 착용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는 분명 있다.
5) 골프백, 캐디백
클럽, 공, 비옷, 물병 등을 넣을 수 있는 골프가방은 당연히 준비해야 하는 것.
6) 비옷: 만약 비소식이 있다면 비옷을 챙겨 가는 것을 추천하지만 대부분 우비가 스윙시 불편하기 때문에 다 맞고 한다. 아니면 대부분 취소를 한다.
7) 물병
수분 보충을 위해 물병을 가져가자.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수분보충은 항상 신경 써야 한다.
2. 골프장 매너
1) 예약 확인
라운딩을 시작하기 전에 골프장에 예약이 있는지 확인하고, 예약한 시간에 맞춰 도착하세요. 절대 지각 금지.
2) 티타임 준수
할당된 티타임에 맞춰 스타팅 티에서 출발하자. 다음 팀을 위해서 너무 빠르게 진행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시간을 끌어서도 안된다.
3) 티박스에서의 준비
다른 골퍼들의 스윙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용히 대기하자. 연습 스윙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미리미리 클럽과 공과 티를 준비해 놓고 자기 차례가 오면 신속하게 세팅한다.
4) 속도 유지
다른 그룹을 기다리게 하지 않도록 너무 늦지 않은 속도로 플레이하자. 적지 않은 금액을 주고 가는 라운딩이지만 서로 배려하며 게임을 진행하자.
5) 드롭
페널티 구역 등에서 볼을 구제받아야 할 때 볼을 떨어뜨리는 것을 말하는 데 무릎 높이에서 볼을 떨어뜨리고 골프볼을 던지거나 굴리거나 멈추는 등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수 있기에 볼의 방향을 바꾸면 안 된다.
6) 패어웨이 보호
카트를 운전하거나 걸을 때는 페어웨이를 피하고, 페어웨이에서는 클럽을 땅에 찍지 않도록 주의하자. 만약 땅을 찍었다면 복구를 하는 것이 매너이다.
7) 다른 골퍼에게 예의
다른 골퍼들에게 예의를 지키며 친절하게 행동하자. 개인 운동이지만 서로 응원해 주고 나이스샷이라고 말해주자.
이러한 준비물과 매너를 지키면, 라운딩이 원활하게 진행될 거다. 긴장하지 말고 즐거운 골프 라운딩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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