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대유행 어린이 독감 폐렴 전염

목차

+마이코플라즈마란?

+발병원인

+폐렴증상

+항생제 내성

+대처방안, 해결방안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참고하실 분은 들어가셔서 참고하셔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이 얼마 전에 중국에서 대유행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 지인도 중국에서 살고 있는데 아이들이 몇 달 전에 폐렴에 걸렸다며 병원에 입원한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먼 나라 이웃나라인 것 같았던 폐렴이 어느새 우리나라에 상륙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중국에서 유입된 새로운 감염병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주기적으로 발생해 왔던 감염병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딸아이 친구도 폐렴에 걸려서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집에만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와중 제 딸도 엊그제부터 미열이 있었습니다.

 

기침도 심하지 않고 콧물도 없고 고열도 없기에 컨디션 조절을 잘해줘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는 데 미열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아들도 처음엔 미열로 시작했다면서요.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서 그냥 이겨내겠거니 하며 지켜보는데 미열이 있다 없다 하며 5일째 저녁에 갑자기 기침이 심해졌답니다. 

 

밤에 소아응급실에 들려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폐렴이라고 약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미열이 있다는 제 딸 소식을 듣고 걱정이 되어 전화를 해줬습니다.

지금 심하지 않을 때 빨리  병원에 가서 약처방받으라고 말이죠.

 

그냥 뒀다가는 폐렴도 심해지고 많이 아프고 격리 기간도 코로나와 다르게 길다고 하더라고요. 

 

역시나....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폐에 하얗게 꽃이 피어있더라고요... ㅠㅠ  폐렴이 맞았습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증상

정말 미열입니다. 여러분.. 38도를 넘어가지 않아요. 37.5~38도를 왔다 갔다 하며 마른기침으로 시작합니다.

콧물은 1도 없습니다.

해열제를 먹여도 계속 미열을 유지하고 마른기침이 약간 가래기침으로 넘어갑니다. 

해열제는 부루펜과 타이레놀 2가지로 교차복용 하라고 처방해줬습니다. 

부루펜 먹였는데 열이 안 내리면 2시간 뒤에 타이레놀을 먹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밤에 특히 기침을 많이 하고요. 

그리고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걷거나 찬바람을 쐬면 급 컨디션이 안 좋아 집니다. 

약 처방 받고 3일 뒤에 다시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 데 조금 호전되었지만 여전히 폐가 하앴습니다. 

그래서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쓰다가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도 같이 쓰기로 해서 약 받아왔습니다. 

3일 뒤에 가서 다시 검사해볼건데 제발 깨끗한 폐를 보고 싶습니다.

 

 

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이 뭐길래 이리도 우리 어린 친구들을 괴롭히도 있는 걸까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대유행 기침증상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이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아주 작은 세균입니다.

마이코는 곰팡이라는 의미이고 플라즈마는 모양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균은 곰팡이 모양이라는 뜻인데 그 이유는 감염되어 자라는 모양이 마치 곰팡이가 자라는 모습처럼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세균은 다른 세균들과는 조금 다른데, 뚜렷한 벽이 없어서 항생제로 치료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미세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뚜렷한 벽이 없는 달걀프라이 같은 모양이라고 합니다.

 

뚜렷한 벽이 없어서 좋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벽이 없기 때문에 알콜 새니타이저로 손을 닦으면 쉽게 균이 파괴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포벽이 없기 때문에 세포벽을 타깃으로 하는 항생제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쓸 수 없습니다. 

알코올 새니타이저 손소독제 효과 있다

발병 원인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호흡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전염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발병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병입니다.

초기에는 심하지 않은 증상으로 인해 진단이 늦어질 수도 있으니 미열이나 기침이 있을 시에는 바로 의료전문가를 찾아가야 합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증상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주요 증상은 기침, 발열, 목이 아픔, 피로감, 가슴 통증 등이 포함됩니다.

증상은 경미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심각한 호흡곤란이나 폐렴으로 진전될 수 있습니다.

심할 때는 관절염이나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균 항생제 내성

 

2022년 7월에 국내 연구진이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  내성을 가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전 세계 경향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우리나라가 포함된 서태평 양 지역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의 항균제 내성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발병되었다 하는 것을 발견해 그간의 폐렴균에 관한 논문들을 연구 분석을 한 것인데 항생제 내성이 증가한 이유는 마크로라이드 항생제 계열을 많이 사용해서 내성이 생긴 걸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소아과를 다녀온다면 항생제 참 많이 처방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죠..

 

그래서 국내 연구진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복합적인 항생제로 이 세균을 치료할 것이라고 합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대처방안

 

-폐렴이 유행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경미한 증상이 있을 때 의사에게 조언을 구하고 처방된 약을 정확히 복용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많이 쉬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집에서 딸에게 하고 있는 방법인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기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양치한 후나 잠자기 전, 외출 전, 소금과 따뜻한 물을 이용한 가글을 하는 것입니다.

소금물을 매번 타기 힘들면 약국에서 파는 멸균생리식염수로 가글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무엇보다도 예방이 제일 중요하겠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선 마스크를 꼭 쓰시고 손도 자주 씻고 씻을 수 없는 환경에서는 손소독제도 예방효과가 좋다고 하니 가방에 하나씩 꼭 넣어가지고 다니세요. 그리고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어른들이 미리 신경 써서 주의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