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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

“왜 나는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날까? HSP 테스트 후 알게 된 진짜 이유”

by 이므하나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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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HSP였다 — “예민한 게 아니라, 깊이 느끼는 사람이었어”

최근에 어떤 책을 읽다가 HSP 테스트라는 걸 처음 알게 됐어요.
(정확히 어떤 책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요 😅)

 

호기심 반, 장난 반으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놀랍게도 거의 모든 문항이 저에게 해당됐어요.
그 순간 “이게 뭐지?” 싶었고,
처음으로 ‘내가 매우 민감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됐습니다.


가족과 비교해보고 나서

혹시 내가 이상한 걸까 싶어서
우리집 남편과 초등학생 딸에게도 테스트를 시켜봤어요.

결과는 예상대로 —
제가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
그제서야 확실히 알았어요.
늘 감정에 쉽게 휘말리고,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많았던 이유를요.


늘 궁금했어요. “나는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을까?”

누군가 울면 저도 덩달아 눈물이 나는 나.
뉴스에서 누군가 힘들어하는 장면만 봐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나.
그게 그냥 ‘감정이 풍부한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이제야 이유를 알게 됐어요.

나는 HSP(Highly Sensitive Person), 매우 민감한 사람이었어요.


 HSP란?

HSP는 ‘Highly Sensitive Person’의 약자로,
미국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Elaine Aron) 박사가 1990년대에 제시한 개념이에요.

전체 인구의 약 15~20%가 해당된다고 하고,
이건 성격의 결함이 아니라 타고난 신경 특성이에요.
즉, HSP는 일반인보다 감각과 감정의 정보처리를 더 깊고 섬세하게 하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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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P의 핵심 4가지 특성 (D.O.E.S)

구분의미설명
D – Depth of Processing 깊은 처리 사소한 일도 깊이 생각하고 의미를 찾는 타입
O – Overstimulation 과자극 소음, 불빛, 군중 등 자극에 쉽게 피로함
E – Emotional Reactivity & Empathy 감정 공감력 타인의 감정에 쉽게 공감하고 영향을 받음
S – Sensing Subtleties 미묘한 차이 감지 분위기·표정·기류의 미세한 변화를 잘 느낌

내가 겪었던 HSP의 일상

예전엔 사람 많은 곳(마트, 회식, 엄마들 모임)에 다녀오면
몸도 마음도 너무 피곤했어요.
목소리가 큰 사람을 만나면 대화 중에도 이미 지쳐버렸고요.

그럴 때마다 ‘내가 사회성이 부족한가?’, ‘내가 이상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알아요.
그건 부적응이 아니라, 과도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HSP의 특성이었다는 걸요.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살아가기

최근 2년 동안은
시끄러운 모임을 거의 정리하고,
혼자 운동하고, 글 쓰고, 책 읽고, 가족과 캠핑 다니는 삶으로 바꿨어요.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어요.
누군가와 비교하거나 억지로 어울리지 않아도,
지금의 조용한 리듬이 나에겐 가장 맞는 방식이더라고요.


 HSP가 자신을 돌보는 법

  1. 자극을 줄이기
    → 소음, 군중, 밝은 빛, 일정 과부하를 줄이고 회복 시간을 확보하기
  2. 감정의 경계 세우기
    → “이건 내 감정이 아니라, 저 사람의 감정이야.” 라고 스스로 구분하기
  3. 창의적인 활동하기
    → 글쓰기, 운동, 여행, 산책 등으로 감정 에너지 해소하기
  4. 자신을 인정하기
    → 예민한 게 아니라, 깊이 느끼는 사람이라는 걸 기억하기

HSP의 강점

강점설명
공감 능력 타인의 감정이나 분위기를 섬세하게 읽고 공감할 수 있어요.
직관력 눈에 보이지 않는 흐름이나 진심을 잘 파악해요.
창의성 풍부한 감정이 예술, 글쓰기, 기획력으로 이어져요.
세심함 배려심이 깊고, 실수를 줄여 신뢰를 얻어요.
몰입력 좋아하는 일에는 압도적으로 몰입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HSP는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 ‘깊이 느끼는 사람’이에요.

이 특성은 잘 다루면 큰 강점이지만,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금방 소진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처럼 “내가 HSP구나”를 자각한 순간이
이미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도서관에 가서
일레인 아론 박사의 책을 비롯해 HSP 관련 책들을 더 읽어보려 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서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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