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백제문화유산주간, 저는 먼저 다녀왔어요 – 공주 역사여행 추천 코스

곧 백제 문화유산주간(2025년 7월 8일 ~ 14일)이 시작된대요!


아이와 다녀온 공주 당일치기 릴스

며칠 전 아이와 함께 공주 무령왕릉, 공산성, 국립공주박물관을 다녀왔는데요,  
이런 주간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더 알차게 봤을 텐데 말이죠 😂  
그래도! 먼저 다녀온 사람으로서 말씀드릴 수 있어요.

정말 잘 구성된 역사 콘텐츠였고,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기에 딱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부터는 한국사를 배우기 시작하니까,  
이런 현장학습 여행은 기억에도 오래 남더라고요.

📍무령왕릉 – 진짜 왕과 왕비가 잠든 무덤

백제 25대 무령왕과 왕비가 함께 잠들어 있던 실제 고분이에요.  
1971년, 고분에 물이 새는 것 같다고 배수로 공사를 하다가 삽 끝에 단단한 돌 치는 소리가 들려서  우연히 발굴되었다고 해요!

왕의 관, 금관까지 전부 고스란히 발견된 기적 같은 무덤인데요, 그때 당시엔 유물 발굴 절차 같은데 없었는지 발굴된 지 7시간인가? 만에 안에 있던 유물이 위치파악도 못한 채로 다 들고나갔다고 해요,

그런 과정에서 몇몇 유물은 훼손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1,500년 동안 무령왕과 왕비를 지키던 석수,  진묘수도
사실 처음 발견되었을 때는 입술이 붉은색이었는데
문이 열리고 조금 뒤에 바로 색이 바랬대요ㅠㅠ

지금 국립 공주 박물관 전시관 들어가서 첫 전시물이 진묘수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진묘수 몸 곳곳 붉은 자국을  볼 수는 있어요.

현재는 실제 고분 안에 들어갈 수 없지만  
전시장에 똑같이 복원해 놓아서 내부에 들어가 본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어요.

🏯공산성 – 걷는 순간마다 백제를 느낄 수 있는 곳

공산성은 백제의 마지막 도읍, 사비성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적이에요.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은 마치 왕의 길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 산책하듯 걸으며 역사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딱이었어요.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포인트에서 백제의 방어 전략이 왜 여기였는지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한여름에는 더울 수 있으니 손 선풍기나 양산등 꼭 챙겨가세요.  즤딸은 덥다고 얼마나 짜증을 내던지😑

🏺국립공주박물관 – 책 속 유물이 눈앞에!

마지막 코스는 국립공주박물관이었어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금관, 목관, 청동거울, 장신구 등  
백제 왕실 문화의 정수가 다 모여있더라고요.

전시 설명이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잘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아이도 "이거 책에서 본 거야!" 하면서 집중하더라고요 😊

🎉백제문화유산주간이란?

이번 2025년 백제문화유산주간은 7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고,  
공주, 부여, 익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해요.


- 백제문화유산 특별 해설 프로그램
- 유물탐험대, 유적지 퀴즈 챌린지
- 박물관 연장 운영, 가족 체험 콘텐츠 등!


👉행사 안내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 마무리하며...

이번 공주 여행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살아있는 역사"였어요.

아이와 함께한 하루치 당일치기였지만,  
왕의 무덤을 보고, 왕이 살던 성을 걷고,  
그 유물들을 눈앞에서 직접 본 그 경험은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혹시 여름방학 역사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이 주간에 맞춰 공주, 부여, 익산 백제역사여행 한 번 계획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



아이와 역사여행 다녀와서 만들어보면 기억에 더 잘 남을 것 같아요😊 장기기억 가자~~~
▶️ 만공사 백제 무령왕릉 만들기
▶️ 만공사 백제 6종 교구세트

공산성 산책 할 때 더우니까 손 선풍기 하나씩 들고 가고요~
▶️ 더우면 애들 짜증내요 손선풍기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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