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대한민국 역사 12.12 군사반란 쿠키영상없다

 

서울의 봄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평점

9.4 (2023.11.22 개봉)

감독

김성수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정동환, 안내상, 유성주, 최병모, 박훈, 이재윤, 김성오, 남윤호, 홍서준, 안세호, 정형석, 박정학, 박원상, 박민이, 염동헌, 전진기, 최원경, 차래형, 공재민, 권혁, 한창현, 송영근, 전수지, 서광재, 임철형, 현봉식, 곽자형, 전운종, 이승희, 김기무, 문성복, 김옥주, 박정표, 곽진석, 한규원, 우미화, 차건우,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김정팔, 황병국, 최민, 이귀우, 백진욱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 군사반란

1. 원인과 결과

 
12·12 군사반란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가 일으킨 군사반란이다.
10·26 사건이 일어나 대통령 박정희가 사망한 뒤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보안사령관 전두환(전두광역, 황정민)과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승화(권정달 역, 정해인) 간에는 사건 수사와 군 인사 문제를 놓고 갈등이 있었으며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는 군부 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정승화가 김재규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10·26 사건 수사에 소극적이고 비협조적임을 내세워 정승화를 강제 연행하기로 계획했다.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11월 중순 국방부 군수차관보 유학성, 1군단장 황영시, 수도군단장 차규헌, 9 사단장 노태우 등과 함께 모의한 후 12월 12일을 거사일로 결정하고 20 사단장 박준병, 1 공수여단장 박희도, 3 공수여단장 최세창, 5 공수여단장 장기오 등과 사전 접촉하였으며 이후 12월 초순 전두환은 보안사 대공처장 이학봉과 보안사 인사처장 등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12월 12일 저녁, 전두환은 자신이 이끄는 보안사령부 휘하의 무장 군인들을 동원하여 경복궁에 위치한 수경사 30경비단에 모여 있던 정승화 총장을 체포하였고 이후 신군부 세력은 군부를 완전히 장악하게 되었다.

 

2. 주요 등장인물 출연진 정보

전두광 역 - 황정민 

실제인물 전두환 국군보안사령관 겸 합동수사본부장으로 김재규를 조사하면서 권력을 장악하게 되자 정승화대장이 그를 견제하며 귀향 보내려 하자 미리 선수 쳐 정승화 대장을 납치하고 군사반란을 일으켰다.

이태신 역 - 정우성 

실제인물 장태완, 수도경비 사령관으로 전두광을 막고 서울을 끝까지 사수하려고 노력하지만 혼자의 힘으로 역부족하여 마지막엔 결국 잡힌다.

정상호 역 - 이성민

실제인물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겸 비상계엄사령관으로 권력을 잡은 전두광을 견제하다 납치된다. 

노태건 역 - 박해준 

실제인물 노태우, 제9보병사단장으로 전두광 친구로 나오며, 12.12 군사반란을 돕는 인물이다.
 

3. 하나회에 대하여

하나회는 대한민국 육군 내 불법 사조직으로, 1979년 12월 12일에 일어난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한 집단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암묵적 비호 하에 세력을 키웠고 승진과 보직등의 특혜, 군납 비리 및 각종 이권 개입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1979년 10월 26일 대통령이 암살되자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키고 1980년 5.17 내란으로 서울의 봄을 짓밟고 5.18 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했다. 이후 1980년 8월 27일 하나회 수장이었던 전두환이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제11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대한민국 제5공화국 헌법과 민주정의당을 만들고 제5공화국 대통령이 되었다. 민주화로 제6공화국이 출범한 직후에도 하나회인 노태우가 대통령이 되어 정권의 주요 세력으로 존속하다, 전두환과 노태우의 내분으로 세력이 약화되고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원들을 전격 숙청하여 사실상의 해체가 이루어졌다. 특히 전두환은 퇴임 후에 천문학 적인 금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구속되기도 했다. 
 

4. 영화를 보고 난 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거라 역시 재미는 있었다. 대한민국의 과거, 역사이므로 이미 결과를 알고 보는 이 처참한 기분은 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너무나 답답했다. 그래도 이런 부끄러운 과거를 영화로 만든 것에 의의를 두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은 들지만 형태만 바뀌었을 뿐 역사는 반복되고 있는 것 같다. 중간중간 눈물이 나긴 했는데 슬퍼서 나는 눈물은 아니였다. 너무 분해서 눈물이 났다. 
앞에 앉아있던 분은 한숨을 어찌나 쉬시던지 영화 하나로 마음이 모두 하나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몰입감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하나같이 완벽했던 영화 서울의 봄이었다. 혹시 가서 보실 분들은 주머니에 조그만한 인형 하나씩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주먹을 불끈 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