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3.8 (2023.11.08 개봉)
- 감독
- 니아 다코스타
- 출연
- 브리 라슨, 티요나 패리스, 이만 벨라니, 자웨 애쉬튼, 사무엘 L. 잭슨, 박서준, 게리 루이스, 제노비아 샤로프, 모한 카푸르, 시가르 샤이크, 에이브러햄 포풀라, 다니엘 잉스
1. 더 마블스 보기 전에 디즈니플러스에서 봐야 할 드라마
1) 완다비전
모니카 램보가 초능력을 얻게 된 이유가 나와있는 드라마다. 캡틴 마블의 오랜 친구의 딸인 모니카 램보는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블립이 되는 바람에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다가 다시 아이언맨의 핑거스냅으로 지구로 돌아와 S.W.O.R.D에서 일하게 되는 데 완다가 만들어 놓은 헥스하는 장벽에 맨몸으로 부딪히게 되면서 그 영향으로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
모니카 램보의 초능력은 모든 빛과 에너지를 시각화해서 볼 수 있고 신체투과, 물체 투과하며 초고속 이동도 가능하다. 영화중에서는 마블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도 생겼다.
2) 미즈마블
디즈니플러스에서 처음 봤을 때는 약간 청소년들이 보는 틴에이지물 같아서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마블 덕후인 나는 믿고 보았다.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인 카말라가 할머니의 유품상자에서 발견한 팔찌를 차면서 초능력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다. 또래 친구와 자신이 갖게 된 능력을 공유하며 그 초능력을 다루기 위해 연습을 한다. 빛을 활성화해서 방패나 빛으로 만든 주먹이나 이동수단(미끄럼틀, 발판, 계단 등등)으로 사용한다.
2. 더 마블스 줄거리
최강 히어로 캡틴 마블과 그녀의 오랜 친구의 딸이자, 빛의 파장을 조작하는 히어로 모니카 램보 그리고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인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 캡틴 마블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냉혹한 크리족 리더 ‘다르벤’의 영향으로 세 명의 히어로는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서로의 위치가 뒤바뀌게 된다.
뜻하지 않게 우주와 지구를 넘나들게 되는 예측 불가하고 통제 불가한 상황 속에서 이 세 히어로는 서로를 받아들이고 셋이 힘을 합친다.다르벤은 지구를 포함해 자신들의 행성을 위해 그 밖에 다른 수많은 행성을 모두 파멸시키려 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인 팀 마블스와 플러큰 구스와 그 아기고양이들의 활약으로 우주선에 있던 닉 퓨리의 직원들을 모두 안전하게 구출하게 된다.
결국 다르벤은 죽고 지구를 구할 수 있게 된다. 마블은 크리족의 행성으로 돌아가 자신이 저질렀던 일을 다시 만회하고 크리족들을 살린다.
3. 더 마블스 총평
마블 덕후로서 영화 말고도 디즈니플러스에서 나온 드라마 시리즈는 모두 시청한 한 사람으로 아무 재미있게 봤지만 2시간이 채 되지 않는 러닝 타임이 좀 짧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지루하지 않은 점은 있었는데 이야기 전개가 약간 일을 벌여놓고 끝맺음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행성들을 파괴해놓고 그다음 장면으로 바로 넘어간다던지 하는 부분에서 말이다. 마블 포스터에서 박서준이 너무 좀 안 멋지게 나와서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첫 등장은 매우 매력적으로 나와서 살며시 미소를 지었던 기억이 난다. 마블의 남편역이라니 재미있는 설정인 것 같다.
조금 더 길게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2분 45초정도 등장했다고 하니 너무 아쉬웠다. 마지막에 찢어진 세계관을 모니카 램보가 고치러 가는데 왜 꼭 반대쪽에서 고쳐야 하는 건지 이해는 안 갔지만 그게 다음 영화를 위한 초석이기에 그냥 이해가 안 가도 남겨두는 수밖에 없다. 쿠키영상으로 엑스맨도 정주행 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난 아무렴 재미있다.